전날 급등했던 한국 증시가 26일에도 건재할지 주목된다. 상황이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밤(미국시각 25일) 뉴욕증시 3대지수가 일제히 조정을 받으면서 한국 시장에 대한 시각도 밝지만은 않은 상황이다. 

26일 증권계에 따르면 지난밤 뉴욕시장에서 나타난 한국관련 투자심리지표인 MSCI한국지수는 60선을 사이에 두고 공방이 이어졌다. 60선을 힘겹게 지켜내는 모습이었지만 MSCI한국지수가 크게 하락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미국시장이 전날 급등세를 보인 후 하루 만에 조정양상을 보이면서 한국 시장도 그에따른 영향을 받을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밤 미국에선 2월 소비지표 부진에 뉴욕 3대지수가 모두 하락했다. 다만 주택관련 업체인 홈디포와 백화점 체인업체인 메이시스의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고 이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면서 뉴욕주가 급락은 면할 수 있었다.  
 
이런 가운데 다우지수는 1만6179.66으로 27.48포인트(0.17%), 나스닥지수는 4287.59로 5.38포인트(0.13%), S&P500지수는 1845.12로 2.49포인트(0.14%) 각각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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