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서 페북, 트위터 주가 1%이상씩 하락...네이버 주가는 연일 상승

지난 25일(미국시각) 뉴욕증시에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주가가 1%이상씩 하락했지만 한국 네이버 주가는 26일에도 급등했다. '라인'의 힘이다.

일본 소프트뱅크와 일본 모바일 메신저 1위 업체인 네이버 라인이 제휴할 것이란 소식에 힘입어 네이버 주가가 이틀연속 치솟았다. 이날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3.4%(2만5000원) 오른 76만원을 기록했다.

증권계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5.91포인트(0.30%) 오른 1970.77을 기록했다. 이 지수가 1970선을 되찾은 것은 지난달 22일(1970.42)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외국인이 446억원, 기관이 1222억원을 동반 순매수하며 한국 지수 상승을 이틀연속 이끌었다.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발표에 힘입어 내수 종목인 은행(1.47%)과 의약품(1.10%), 전기가스업(0.98%), 유통업(0.62%), 서비스업(0.62%) 등의 주가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중에선 이마트(4.00%), NAVER(3.40%) 등이 급등했고 KB금융(1.79%), 기업은행(1.5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528.61)보다 0.62포인트(0.12%) 오른 529.23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072.9원)보다 7.5원 내린 1065.4원을 기록했다.

한편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63포인트(0.54%) 내린 1만4970.97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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