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쌍용자동차(이하 쌍용차)가 올해 3분기에 3만1126대를 판매한 가운데 매출 8364억원, 영업손실 1052억원, 당기순손실 1079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3분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 둔화와 내수시장 침체로 판매와 매출이 전년 같은 분기 대비 각각 11.4%, 7.2% 감소했다"고 전했다.

다만 "누계 판매는 수출감소 영향으로 전년 대비 0.8%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매출은 내수시장 점유율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2%의 증가세를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3분기 손익은 판매감소 여파와 시장 경쟁심화에 따른 판매비용 증가, 신제품 출시 등 투자 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손실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신제품 출시에도 불구하고 산업수요 위축과 경쟁 심화에 따른 판매 감소 여파로 손실이 확대됐다"며 "고강도 쇄신책을 통한 수익성 개선과 함께 적극적인 글로벌 판매 확대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쌍용차 주가는 오전 10시 14분 기준 전일 대비 3.05% 하락한 2705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