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국내 주택사업도 개선 추세"...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NH투자증권이 21일 대우건설에 대해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 이후 추가 수주 가능성이 있으며 국내 주택사업도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지난 9월 수주한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 외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아 향후 한국가스공사와의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나이지리아 프로젝트 이후 회사 측이 추가적인 LNG 액화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등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평가했다. 입찰 중이거나 예정인 프로젝트로는 모잠비크, 카타르 등의 사업을 꼽았다. 중장기적으로 2028년까지 한국가스공사의 오만, 카타르 등 장기물량 1728만톤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이를 대체할 광구 개발에 나서면 시너지를 기대할 만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주택분양은 지난 9월까지 1만4000가구를 완료해 이미 작년 수준에 도달했다"며 "올해 2만4000가구 분양은 가능할 것이며 2020년 분양은 2만가구 이상 진행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주택부문의 분기당 매출은 1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지난해보다 19.0% 줄어든 2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35.3% 감소한 1239억원으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소폭 밑돌 것"이라면서도 "내년 주택부문 매출은 올해보다 16.6% 증가한 6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43.1% 늘어난 6230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증시에서 대우건설은 오전 11시 23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22% 하락한 4600원에 거래 중이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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