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일감몰아주기 · 산업은행 구조조정 비판 등 현안마다 송곳 질문

성일종 의원. /사진=뉴시스
성일종 의원.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성일종 자유한국당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국정감사NGO모니터단 모니터 추천 우수의원에 선정됐다.

22일 성일종 의원실에 따르면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전날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국정감사 성적을 'D'학점으로 평가했지만, D학점 국감 속에서도 (국민에게) 희망을 준 모니터 추천 우수의원으로 성일종 의원을 발표했다.

'국정감사NGO모니터단'은 전국 270여개 분야별 전문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단체로서, 올해로 21년째 온·오프라인을 통해 국회의 국정감사를 모니터하고 정량·정성평가를 통해 우수의원을 선정해오고 있다.

성 위원은 주요 현안에 대해 '날카롭고 끈질기게 파고드는' 송곳 질문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이번 국정감사에서도 성 의원은 ▲총리실의 가짜뉴스 생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의 문제점 ▲금융위·금감원의 소극적인 조국일가 사모펀드 대응 ▲공정위의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방지 법안의 실효성 부족 ▲보훈처의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미흡 ▲산업은행 구조조정 비판 ▲자산관리공사의 조국일가 채권추심의 적정성 여부 ▲출연연구기관의 52시간 도입의 문제점 등을 지적했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 3년 6개월간의 의정활동이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며 "저 개인의 수상이라기보다는 저를 뽑아주신 서산·태안 주민들께서 수상하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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