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체르마트의 UBS. /사진=최미림 기자.
스위스 체르마트의 UBS. /사진=최미림 기자.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스위스 은행 UBS가 3분기 순익이 16% 감소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NBC의 이날 보도에 따르면 투자은행 부문은 59%의 순익 감소를 기록했다.

UBS는 성명서에서 "저금리와 지속적인 마이너스 금리에 완화적 통화정책이 추가될 것이란 전망으로 인해 지난해 대비 순이자수익이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CNBC는 UBS가 지난 8월 50만 유로(6억5400만 원) 이상의 예금계좌에 0.6%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200만 스위스프랑(23억7500만 원) 이상의 계좌는 0.75%를 부과할 것을 밝혔다고 전했다.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회장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업계 전체가 마이너스 금리에 따른 부담을 안고 있으며 우리로서는 유감스럽게 이 고통을 전가시킬 수 밖에 없다"며 "모든 고통을 전가하는 것은 아니며 업계에서도 이를 뒤따르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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