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유정.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2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올랐다.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상승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29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4.16 달러로 1.59% 상승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5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59.63 달러로 1.14% 올랐다.

CNBC 등에 따르면 OPEC(석유수출국기구)이 오는 12월부터 원유 공급량을 줄이기로 한 것이 유가에 호재였고 이것이 에너지 섹터의 주가를 급등시키면서 미국증시 주요 지수 낙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 상승에 힘입어 미국증시 S&P500 지수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1.31%나 상승했고 엑손모빌(+0.51%) 쉐브론(+1.02%) 코노코필립스(+1.04%) 등의 주가가 오름세로 마감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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