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금원 측 "서민금융 홍보강화, 제도개선, 이계문 원장 역할 등이 실적 달성 요인"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서민금융진흥원(원장 이계문, 이하 서금원)은 올 1~3분기 중 역대 최대의 '서민맞춤대출서비스'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서금원에 따르면 서민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2019년 1∼3분기 중 3만3979명에게 3941억원의 대출을 중개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지원 인원은 119%, 지원 금액은 105%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 대출 금리(햇살론17 제외)도 전년 동기 대비 0.91%포인트 낮은 11.28%로 제공, 서민의 금융비용 부담을 경감시키는 역할을 했다.

서금원 관계자는 "서민맞춤대출서비스 실적이 급증한 것은 1397 콜센터를 ARS방식에서 직접 상담 방식으로 개편하고 신용조회를 위한 개인정보 동의 방식을 휴대전화 LMS 인증 방식으로 개선해 대기 시간을 1분30초에서 10초로 단축하여 시스템을 개선한데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서민금융지원 제도에 대한 홍보 강화와 함께 고금리 대안상품인 '햇살론17'출시 이후 9월중 상담 유입고객이 크게 늘어난 것도 서민대출 증가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햇살론17'은 제도권 금융이용이 불가능해 대부업 등의 고금리 대출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최저신용자를 지원하는 상품으로 출시됐다"며 "지난 9월 2일 출시 이후 10월 18일까지 2만1348명에게 1588억원이 지원 됐고 이 중 8432명, 662억원이 서민맞춤대출서비스를 통해 지원됐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아울러 "이계문 서금원 원장은 매분기 서민맞춤대출서비스 현장을 방문해 고객 접점에서 서민금융을 지원하는 상담 직원들과 간담회를 가져왔다"면서 "오는 28일 이뤄질 현장 간담회에서는 1~3분기 서민맞춤대출서비스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계문 원장은 현장간담회 때 마다 "서금원 직원들은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만큼 서민을 따뜻하게 보듬는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고객의 입장에서 보다 세심하게 상담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를 해 왔다고 이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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