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로 한국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심찬양 선정

아이폰 11 Pro 광고 한 장면.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아이폰 11 Pro 광고 한 장면. /사진=LG유플러스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는 아이폰(iPhone) 11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애플코리아와 공동 제작한 광고를 공개했다고 28일 밝혔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에 양사가 진행하는 공동광고 캠페인의 콘셉트는 '유플러스와 아이폰 11 Pro가 하나가 되어 특별한 순간'으로 정했다. 광고모델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인 그래피티 아티스트인 심찬양 작가가 발탁됐다.

'로열독(Royyal Dog)'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심 작가는 지난 2016년 미국 여행길에 올라 무비자 체류 허용기간 동안 뉴욕, 로스엔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을 돌며 '한복 입은 흑인 여성과 한글'을 소재로 한 그래피티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심 작가는 이번 광고에서 LG유플러스와 아이폰 11 Pro의 만남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자 LG유플러스만의 고유 색상인 마젠타 색의 한복을 입은 외국인 여성의 모습을 직접 그렸다.

특히 아이폰 11 Pro의 가장 큰 특징인 트리플 카메라 중 4배 넓은 화면 촬영이 가능한 울트라 와이드 카메라를 더 극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약 6일에 걸쳐 50시간을 투입,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DTLA 뮤직센터의 가로 30미터, 세로 15미터 규모 대형 벽면을 꽉 채운 대작을 완성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은 "동서양의 서로 다른 두 가치를 새로운 예술작품 속에 담아온 심 작가를 통해 LG유플러스와 애플, 두 브랜드가 만나 아이폰 매니아에게 제공하는 새로운 혜택을 상징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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