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기 휘발유 모습. /사진=뉴시스.
주유기 휘발유 모습.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8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했다. 5거래일 만의 하락 전환이다. 중국 산업 관련 경제지표 불안이 유가를 짓눌렀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4시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5.80 달러로 1.52%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3시59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1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61.60 달러로 0.68% 떨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중국 9월 산업관련 경제지표들이 약화된 것이 유가를 짓눌렀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카고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중 1차 무역합의안에 대해 예상보다 먼저 서명할 수 있다"고 밝힌 점은 유가 하락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국제 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서면서 이날 미국증시 S&P500 지수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 또한 0.6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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