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 "인수 3년 만에 누적투자수익률 60% 거둬"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사진=NH-아문디자산운용 제공

[초이스경제 임민희 기자] NH-아문디(Amundi)자산운용은 지난 30일 'NH-아문디 하나로전문투자형 사모부동산투자신탁' 펀드가 2016년 8월 외부기관과 함께 투자한 영등포 타임스퀘어 오피스동의 매각을 완료했다고 31알 밝혔다.

NH-아문디자산운용에 따르면 이 펀드는 농협 계열사들이 공동 출자한 부동산 블라인드 펀드인데, 이번 매각으로 인수 3년 만에 누적투자수익률 60% 이상을 실현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영등포 타임스퀘어는 경방이 2009년 약 6000억원을 들여 설립한 서남부권 랜드마크 복합시설로 신세계백화점, 쇼핑몰, 영화관, 호텔, 오피스A동, 오피스B동 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매매가 진행된 오피스동은 A동 지하6층~지상20층, B동 지하6층~지상16층이다.

배영훈 NH-Amundi자산운용 대표는 "본 건은 2015년 대체투자를 시작한 이후 첫 번째 매입한 자산으로, 이번 매각은 농협 공동투자펀드의 성공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금융지주(회장 김광수)는 CIB사업 육성을 위해 계열사 공동으로 부동산·인프라·인수금융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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