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뉴욕증시 스크린의 골드만삭스 로고.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정일영 기자] 1일(미국시각) 뉴욕 채권시장에서는 주요 국채금리가 상승했다. 미국증시 내 금융섹터 주가도 올랐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시간 기준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5%로 전날의 1.52%보다 상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도 1.71%로 전날1.68%보다 올라갔다. 미국 고용지표 호전과 미-중 무역협상 합의 기대감이 미국증시를 밀어올리면서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국채금리 상승은 국채가격 하락을 의미한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2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10월 실업률은 전월 3.5%에서 3.6%로 상승했지만,여전히 50년 만의 최저수준을 유지했다. 

미-중 합의와 관련해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 1일(미국시간)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무역협상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지만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국채금리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미국증시 내 금융주들도 껑충 뛰었다. 주요 금융주 가운데 모건스탠리가 2.78% 급등했고 바클레이즈(0.46%), 버크셔헤서웨이A(1.40%), T로웨(1.01%) 등이 오름세를 탔다. 또 은행주 가운데 골드만삭스가 1.88% 뛰었고 뱅크오브아메리카(1.69%), 웰스파고(1.07%) JP모건체이스(2.31%), US뱅코프(0.98%) 등도 상승했다. 씨티그룹 주가는 3.49% 급등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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