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 검사인 선임 & 아시아나, 본입찰 임박 이슈...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항공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증시에서 한진칼과 아시아나항공 주가가 급등세다. 업종 순환매로 이날 항공주가 주목받은 가운데 한진칼과 아시아나항공의 개별 이슈가 눈길을 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진칼은 오전 10시 2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5.51% 상승한 3만1600원에 거래 중이다. 한진칼 우선주는 7.86% 뛰어오른 4만50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같은 시각 아시아나항공도 5.64% 상승한 5810원을 나타내고 있다. 항공주 지수는 같은 시각 3.85% 급등세다.

한진칼은 이날 "KCGI 계열사인 그레이스홀딩스가 8월 한진칼을 상대로 낸 검사인 선임 신청 내용 중 3개 항의 기재사항을 조사하기 위해 이상건 변호사를 검사인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그레이스홀딩스는 고 조양호 회장의 퇴직금 규정 등에 관해 주주총회나 이사회 결의가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할 검사인을 선임해달라고 법원에 신청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경영권 이슈 등과 함께 배당금 논의가 수면 위로 떠오를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7일 본입찰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애경-스톤브릿지캐피탈, 사모펀드인 KCGI 등이 인수전에 뛰어든 가운데 일부 대기업이 본입찰에서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 특정 테마에 대한 이슈는 지켜봐야 하는 경우가 많은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