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 제넥신 · 신라젠 등은 올라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4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미-중 무역합의 기대감과 미국 고용호전 소식이 국내 증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실적발표에 따라 개별종목 흐름이 엇갈리는 종목별 장세가 이어진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이치엘비, 헬릭스미스, 신라젠 등 시가총액 주요 바이오주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케이엠더블유, RFHIC 등 통신장비주들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이치엘비는 직전거래일 대비 2.74% 상승한 17만2400원에 마감했다. 계열사인 에이치엘비생명과학도 4.14% 뛰어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9%), 휴젤(1.72%), 제넥신(2.55%), 셀트리온제약(3.02%), 신라젠(1.66%) 등도 상승했다. 반면 헬릭스미스는 2.50% 하락했고 메디톡스(-0.84%)도 내렸다.

통신장비주 가운데 케이엠더블유가 3분기 실적 쇼크에 13.72% 급락했다. 5G 대장주인 케이엠더블유의 하락으로 RFHIC (-5.14%), 에이스테크(-4.44%), 오이솔루션(-3.51%), 인텔리안테크(-3.03%), 다산네트웍스(-3.73%) 등이 줄줄이 미끄러졌다.

반도체 관련주 가운데 SK머티리얼즈(1.14%), 원익 IPS(4.14%), 에스에프에이(2.74%), 고영(1.70%) 등이 오름세로 마쳤다. 하나머티리얼즈(5.93%), SKC 솔믹스(4.23%), 테스(3.91%), 피에스케이(3.57%) 등도 급등했다.

여행주 가운데 모두투어는 이날 한-일 정상회담 소식에 12.86% 급등했다. 남화토건(18.03%), 특수건설(17.69%) 등도 껑충 뛰었다. 비덴트와 아이오케이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인수 이슈로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CJ ENM(2.49%), 스튜디오드래곤(0.50%), 파라다이스(5.11%), 컴투스(1.96%) 등이 올랐고 펄어비스는 2.27%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6.11포인트(0.92%) 상승한 668.45로 마감했다. 개인이 1037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원과 410억원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9억633만주, 거래대금은 4조6533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5종목 포함 876종목이 올랐고 351종목이 내렸다. 96종목은 보합이었다.

한편 코스피 지수는 직전거래일 보다 30.04포인트(1.43%) 뛰어오른 2130.2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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