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스마트국방 분야 선도 가능성"...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13일 오전 열린 한화시스템 코스피 상장 기념식. /사진=뉴시스
13일 오전 열린 한화시스템 코스피 상장 기념식.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한화시스템이 1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가운데 장중 주가가 소폭 오름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시스템 주가는 오전 10시 29분 기준 시초가 대비 0.43% 상승한 1만1650원에 거래 중이다. 다만 공모가인 1만2250원을 밑돌고 있다.

증권계는 한화시스템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진단을 내놓았다.

키움증권 김지산 연구원은 "ICT(정보통신기술) 부문은 그룹의 투자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수요가 확장될 것"이라며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국내 방위산업 내 독보적인 지위에 ICT 부문과의 시너지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국방 분야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방산 부문 경쟁력은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가지고 있다"며 "2019년 7월 기준 방산전자 프로젝트 경쟁부문에서 83%의 수주를 확보한 상태이며, 향후 전력운영 개선사업 참여로 인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ICT 부문의 경우 그룹사 기반의 안정적인 수요와 더불어 금융분야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무적 투자자의 오버행 부담이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며 "구주매출을 통한 지분율 감소와 자발적 보호예수 설정이 있지만, 보호예수 기간이 3개월로 짧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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