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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위안화 환율, 7아래로 하락"
"내년엔 위안화 환율, 7아래로 하락"
  • 이영란 기자
  • 승인 2019.11.1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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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미국 관세 취소 땐 연말 환율 6.8위안까지 내려갈 수도"
중국 위안화. /사진=뉴시스.
중국 위안화.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내년 위안-달러화 환율은 연간 평균 6.6-6.9위안 대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이 제기됐다.

19일 하나금융투자는 위안화 환율 전망에서 "내년 미국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1분기 횡보, 2~3분기 강세, 4분기 약세를 예상한다"며 "또한 상반기에는 변동성이 축소되겠지만 연말로 갈수록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위안-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위안화가치 강세, 위안-달러 환율 상승은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약세를 의미한다.

자료에 의하면 3~6개월의 단기 위안화 환율은 '스몰딜' 타결 여부와 내용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중국정부가 8월 7위안 돌파를 용인한 시점은 9월 평균 관세율이 16.8%에서 20%로 인상된 시점과 일치한다. 중국 입장에서는 양측의 '스몰딜' 내용에 관세 취소가 일부 포함돼야 위안화 평가절상이 가능한 부분이라는 것이다.

이 증권사 김경환 연구원은 "1차 스몰딜 내용에 12월 15일로 예정된 1560억달러에 대한 관세 15%가 취소될 경우 연말 환율은 7위안 안팎, 9월 1일에 이미 15%가 부과된 잔여 1250억달러에 대한 관세도 취소될 경우 연말 환율은 6.8-6.9위안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그런가 하면 장기적으로 볼 때 위안화 환율의 방향성은 내부는 명목GDP, 외부는 달러지수와 미-중 금리차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대내외 요인이 모두 위안화 가치의 점진적인 강세를 지지하고 있다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달러화 장기 강세 마감, 미-중 금리차 확대 등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특히 "내년 2~3분기에 위안화 가치는 연중 고점(위안화 환율 6.6-6.8위안으로 하락)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위안-달러화 환율은 블룸버그 집계 기준 한국시간 오전 10시 25분 현재 7.0257위안에서 거래 중이다.

특히 최근들어 중국 위안화 환율과 원화환율은 동조 흐름을 보일때가 많아 향후 위안화 환율 움직임은 원화환율 동향과 관련해서도 주목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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