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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중·러 동시 공격, 시베리아 파이프라인 만들었다
미국의 중·러 동시 공격, 시베리아 파이프라인 만들었다
  • 장경순 기자
  • 승인 2019.12.02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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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 킬로미터 중국-러시아 천연가스 파이프라인 2일 개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왼쪽),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 러시아는 세계 최강 3개 국가다. 이들의 현재 관계는 미국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해 대결구도를 벌이면서 중국과 러시아가 자연스럽게 우호를 강화하는 상황이다. 중국과 러시아가 2일 개통하는 러시아-중국의 파이프라인 '파워오브시베리아'는 이런 상황 덕택에 더욱 순조롭게 탄생했다.

러시아 관영언론 타스는 시베리아 파이프라인을 통해 동시베리아의 가스를 중국에 공급한다고 2일 보도했다. 이 파이프라인은 20일 개통예정이었으나 이를 앞당겨 관련 공사가 완료됐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파워오브시베리아가 가동을 시작해 중국으로 가스를 공급한다"며 이 사업이 "러시아에도 중요하고 중국에도 중요한 일"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러한 국경을 초월한 사업을 통해 많은 지역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3000 킬로미터에 달하는 파워오브시베리아는 30년에 걸친 4000억 달러의 사업으로 중국 동북지방의 에너지현황을 바꾸고 중국의 액화천연가스 수입 급증을 억제시킬 수 있다.

뉴욕타임스는 이 사업으로 중국이 러시아의 최대 수출시장으로서 역할을 굳힐 것이며 러시아에게 유럽이외의 막대한 시장을 가져다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펭유준 푸단대학교 교수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러시아가 중국의 무역전쟁을 잘 활용했다"며 "러시아는 서방의 경제제재에 따라 중국에 집중해 투자와 시장, 기술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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