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중국 · 베트남 등 해외법인 개선"...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사진=뉴시스.
서울 용산구 오리온 본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3일 증시에서 오리온 주가가 장중 강세다. 4분기 실적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진단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리온은 오전 11시 51분 기준 전일 대비 2.93% 상승한 10만5500원에 거래 중이다.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 10월 잠정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고점 대비 약 10% 하락했다"며 "이는 춘절 시점 차이에 따른 것으로 11월부터는 기저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태국 기업과의의 제휴 효과가 11월 중순부터 반영되면서 4분기 중국법인의 실적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는 매출액 5472억원, 영업이익 981억원을 제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9%, 39.5% 증가한 수치다.

그는 이어 "내년 중국법인과 베트남법인은 전년 대비 각각 8%, 14.8%의 매출성장률이 전망된다"며 "2020년 오리온의 연결 영업이익을 전년보다 10.4% 증가한 3615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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