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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뉴스에도 원화환율 상승... 위안화환율·엔화환율도 올라
남미뉴스에도 원화환율 상승... 위안화환율·엔화환율도 올라
  • 장경순 기자
  • 승인 2019.12.03 17: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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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 지속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남미의 무역 갈등까지 겹쳤다. 미국은 중국에 이어 유럽연합(EU)에 무역 공격을 퍼붓는 가운데 이제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까지 공격대상에 포함했다.

국제교역의 위축으로 가치가 가장 크게 절하되는 통화는 원화다. 국제 외환시장에서 원화가 세계 교역의 지표로서의 성격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세계 어디서든 무역 갈등요인이 발생하면 외환시장 딜러들은 원화가치의 절하를 예상하게 되는 것이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순매도는 19 거래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원화환율은 6일 연속 상승했다. 지난달 26일 이후 연속 상승기간 중 3일의 상승폭이 가장 컸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7.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4.1원(0.35%) 올랐다.

원화환율은 지난달 26일 0.7 원 오른 후 27일 0.5 원, 28일 1.8 원, 29일 2.2 원, 2일 1.9 원의 상승세를 이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막대한 자국통화 절하를 하고 있는데 우리 농민들에게 좋은 일이 아니다. 따라서 나는 이들 나라로부터 수입하는 강철과 알루미늄에 즉시 관세를 발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에 대해 "다른 많은 나라들이 자국통화 절하를 통해 우리의 강한 달러로부터 이득을 볼 수 없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또 다시 금리인하와 양적완화를 요구했다.

로이터는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과 달리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자국통화의 달러대비 약세를 막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로이터는 또 중국이 미국 군함의 홍콩 방문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몇몇 미국 비정부 기관에 대해 홍콩 시위대를 극단적이고 과격한 범죄행위로 부추기고 있다는 이유로 제재조치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제조업지수가 지난 11월 4개월 연속 위축됐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그러나 이같은 분위기에도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는 낮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3일 오후 5시13분(한국시간) 현재 109.12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3%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7.98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2.69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469 위안으로 0.11%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78 달러로 0.01%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967 달러로 0.22% 절상됐다.

호주달러가치는 호주중앙은행이 금리를 0.75%로 유지하고 긍정적인 경제전망을 제시해 0.35%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산유국들이 주말 회의에서 감산연장에 합의할 것이란 전망으로 아시아시장에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럽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배럴당 61.10 달러로 0.30% 올랐고 미국산원유 내년 1월물은 56.20 달러로 0.4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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