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유조선 직원들의 원유 하역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중국 유조선 직원들의 원유 하역 모습.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9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의 수출 부진이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38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8.96 달러로 0.41% 하락했다.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37분 기준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64.15 달러로 0.37% 내렸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중국의 수출지표 부진이 유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전날 중국이 발표한 11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1% 감소하며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감을 대변했다. 잘 알려진대로 중국은 세계 최대 원유수입국이다. 중국 경제가 위축되면 원유수요도 감소할 우려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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