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공동 투자 등 시너지효과 기대"...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LG유플러스-CJ헬로. /사진=뉴시스
LG유플러스-CJ헬로.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증시에서 LG유플러스와 CJ헬로 주가가 장중 일제히 강세다. 두 회사의 합병 승인 소식이 주가 오름세를 거들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CJ헬로 주가는 직전거래일 대비 7.14% 뛰어오른 644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LG유플러스 주가는 1.44% 상승한 1만4150원에서 움직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CJ헬로는 알뜰폰 1위 사업자다.

김준섭 KB증권 애널리스트는 "당초 CJ헬로의 알뜰폰 사업에 대한 분리매각 조건이 논란거리였지만 사업부 분리매각 대신 망 도매가격 인하를 조건으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는 CJ헬로의 결합판매 활성화가 거론된다"며 "CJ헬로의 케이블방송과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 결합판매가 활성화되면 가입자의 이탈률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각 사가 사용 중인 인터넷과 유료 방송망에 대한 공동투자 등 규모의 경제도 가능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정 업종 및 특정 기업에 대한 분석 내용은 분석하는 기관마다 다를 수 있는 데다, 주식투자는 늘 위험한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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