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등급을 대출 심사에 활용...만 19세 이상 통신인증자들이 대상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사진=NH농협은행 제공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NH농협은행(이하 농협은행)이 '올원 비상금 대출'이라는 새로운 대출서비스를 출시했다. 직업-소득에 관계없이 통신사 이용 내역을 근거로 최대 300만원 대출 가능한 모바일 서비스 상품이다. 

농협은행 허옥남 디지털메케팅부장은 "이 상품은 기존의 금융 데이터 중심의 신용 평가에서 벗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3사의 휴대전화 기기 정보와 요급 납부 내역 등을 바탕으로 신용 평가사에서 산출하는 '통신 등급'을 대출 심사에서 활용하는 게 특징"이라고 밝혔다.

허 부장은 "만 19세 이상 학생과 주부, 사회 초년생 등 누구나 휴대전화 본인 인증을 통해 대출을 실행할 수 있다"면서 "최소 5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신청할 수 있는데 중도 상환시에도 해약금은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리는 최대 1.0%의 우대금리 적용시 연 3.26%까지 가능하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더욱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 개발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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