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직원.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합의에 따른 투자분위기가 아시아시장에서 급격히 소멸됐지만 CNBC는 어떻든 불확실성이 해소된 크리스마스 랠리를 전망했다.

한 전문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멕시코·캐나다의 자유무역협정(USMCA), 미·중 1단계 무역협정,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 등 3대 불안요인이 좋든 싫든 급한 현안에서는 밀려났다"며 "산타클로스 랠리를 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산타클로스 랠리는 통상적으로 12월 중순 이후 연말까지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그러나 미국과 중국의 1단계 합의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은 내년 이후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을 가져오고 있다.

또 다른 전문가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해 "최근 보도가 전했던 만큼은 아니지만 지난 9월 부과된 관세의 인하 규모는 최저 기대는 넘는다"며 "여전히 핵심현안에 대해 모호한 면이 내년의 위험으로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의 관세가 낮춰지는 단계로 돌아섰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하는 의견도 제시됐다.

1단계 무역합의에 대한 시장분위기는 내년에 대해서는 모르겠지만 일단 크리스마스 랠리는 가보자는 것으로 요약된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