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나이키의 주가가 지난 금요일 크게 올라 주목받고 있다.

10일 증권계에 따르면 지난 7일(미국시각) 나이키의 주가는 79.46달러로 1.59%나 올랐다. 이날 다우존스지수 주요 구성종목 30개중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이키는 지난해 10월 다우존스지수 30종목군에 처음 편입됐다. 그러나 그 후 이렇다할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특별한 이슈 없이 지지부진한 주가 흐름을 이어왔다.
 
그러나 지난 7일 경쟁업체의 실적이 아주 호전된 것으로 나타나며 마침 실적 발표를 앞둔 나이키의 주가까지 크게 끌어올렸다. 나이키의 실적호전여부와 함께 주가가 긴 침체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도 그럴 것이 그간 나이키는 여러 혁신적인 경영시스템을 도입해 성공한 기업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해 다우존스지수군에 편입된 것도 혁신적인 경영 덕분이다. 이런 나이키가 긴 부진을 털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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