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상승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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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성탄절 휴일 후 먼저 개장한 아시아 외환시장은 휴일 전의 투자개선 분위기를 미약하게 이어갔다. 신흥국통화인 원화가치는 소폭 절상됐고, 안전통화인 엔화가치는 소폭 절하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61.8 원에 마감됐다. 전 거래일보다 2.1원(0.18%) 내려갔다.

유럽 시장들이 상당수 이날까지 휴장을 이어가 국제 외환거래는 제한적이었다. 휴일 전 균형포지션 위주로 거래하던 소극적 분위기가 이날도 이어진 가운데 미국과 중국의 무역 합의 등에 따른 긍정적 전망이 다소 우세했다. 이에 따라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달러대비 엔화환율은 26일 오후 4시43분(한국시간) 현재 109.55 엔으로 휴일 전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16%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60.52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3.76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004 위안으로 0.16%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1090 달러로 0.03%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992 달러로 0.24%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아시아시장에서 소폭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내년 2월물은 배럴당 67.35 달러로 0.22% 올랐고 미국산 원유 내년 2월물은 61.26 달러로 0.2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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