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자산 대표하는 미국증시 장중 혼조 속...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가격은 상승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7일(미국시각) 미국 국채금리가 전일 소폭 하락에 이어 낙폭을 조금 더 확대했다. 국채금리도 연말 조정을 거치는 것으로 보인다. 이날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장중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안전자산에 속하는 국채가격이 올라 눈길을 끌었다.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43분전 기준(한국시각 28일 새벽 5시17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88%로 전일 같은 시각의 1.91% 보다 낮아졌다. 이틀 전 같은 시각엔 1.92% 였는데 연일 소폭씩 하락했고 이날엔 낙폭이 조금 더 커졌다.

이날 같은 시각 2년물 미국 국채금리 역시 1.59%로 전일 같은 시각의 1.63%보다 낮아졌다. 이틀 전 같은 시각엔 1.64% 였는데 연일 소폭씩 하락하고 이날엔 낙폭을 조금 더 키웠다.

이날 CNBC는 "연말 뉴욕시장은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다소 조용하고 신중한 흐름을 보였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35분전 기준 다우존스 지수와 S&P500 지수는 소폭 상승세를 보인 반면 나스닥 지수는 연일 상승에 따른 부담감 속에 0.10%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을 대표하는 미국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안전자산에 속하는 국채 가격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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