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측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 종량제 기업에 제공하는 건 KT가 처음"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 /사진=KT 제공.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 /사진=KT 제공.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KT가 5G 기반의 서비스를 또 확대한다. 이번엔 5G기반 'KT 에지 클라우드(KT Edge Cloud)'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KT가 30일 밝혔다.

KT 관계자는 "이 신규 서비스는 기업 고객 대상 데이터 처리 지연시간을 최소화 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서울, 부산, 대전, 제주 등 전국 8곳의 5G 에지 통신센터에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해 IaaS(Infrastructure as a Service)와 CDN(Contents Delivery Network) 서버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신규 서비스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와 달리 수도권 중앙통신센터의 백본을 거치지 않고 고객과 가까운 5G 에지 통신센터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기 때문에 서비스 지연시간을 최소화하고 트래픽 부담도 줄일 수 있는 게 특징"이라며 "예컨대 5G IT 에지 클라우드를 적용한 씨즌의 5G 채널을 통해 실시간 스포츠 경기 중계를 시청할 경우 다른 중계 앱 대비 최대 10초 빠르게 경기를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미디어,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B2B 기업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KT 에지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했다"면서 "Edge Cloud 서비스를 종량제(Pay-As-You-Go) 형태로 기업에 제공하는 것은 KT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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