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뉴시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신한금융그룹 계열 신한카드(사장 임영진)가 2020년 조직개편을 전격 단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을 통한 중장기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온·오프라인을 망라해 소비생활을 연결하는 페이먼트 플랫폼(Payment Platform), 멀티 파이낸스(Multi Finance), 라이프 인포메이션(Life Information) 그룹 등 회사 비전의 3대 사업라인 중심으로 사업 그룹을 재편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카드 회원과 경제에 국한되었던 마케팅 대상을 통합 고객(Membership)과 소비 라이프 관련 모든 참여자(Partnership)와의 연결로 기존 패러다임을 확장한 것도 이번 조직개편과 관련해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온-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어 실질적 성과 창출이 가능하도록 옴니(Omni) 채널의 마케팅 실행 기반을 마련한 것도 주목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 및 혁신금융 선도, 사회 공헌(ESG) 강화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전담 조직과 중기 경쟁력 확보를 위한 마케팅 랩(LAB)을 신설해 혁신과 변화의 일관성을 유지토록 한 것도 이번 조직 개편의 골자"라고 말했다.

임영진 사장은 "중장기 비전의 미래형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관점에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면서 "신한금융그룹이 지향하는 일류 신한을 달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신한카드의 역할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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