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시장도 연일 연말 조정흐름 연출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019년 마지막 날인 31일(미국시각) 미국 장단기 국채금리가 미세한 엇갈림을 보이며 관망 흐름을 이어갔다. 국채시장 또한 전일에 이어 연일 '연말 조정 흐름'을 나타냈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50분전 기준(한국시각 1일 새벽 5시10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92%로 전일 비슷한 시각의 1.90%보다 소폭 높아졌다. 반면 2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7%로 전일 비슷한 시각의 1.58% 보다 소폭 하락했다.

CNBC에 따르면 이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트윗을 통해 "2020년 1월 15일 백악관에서 미-중 1단계 무여합의안에 서명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장단기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국채금리가 올랐다는 건 국채가격 하락을, 국채금리가 내렸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각각 의미한다. 국채시장 또한 새해 도래를 앞두고 연일 연말 조정 흐름을 보였다. 전날 비슷한 시간에도 10년물 금리는 소폭 상승, 2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했는데 이날에도 그런 흐름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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