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4일(미국시각) 뉴욕증시가 열리는 동안 미국 국채금리가 전일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소폭 하락했다. 막상 미-중 무역합의안 서명일이 임박해지자 시장에선 투자자들이 긴장하며 지켜보자는 분위기가 나타났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3분 전 기준(한국시각 15일 새벽 4시7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82%로 전일 같은 시각의 1.85%보다 낮아졌다. 2년물 국채금리도 1.57%로 전일 같은 시각의 1.58% 보다 소폭 낮아졌다.

이날 CNBC는 "막상 관세 시각표 등과 관련한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는 등 중대사 결정이 임박해지자 월가 투자자들이 움츠러드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소식통에 의하면 미-중 무역합의와 관련해 불확실성이 남아있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단계 합의안 협상과 관련해 베이징을 방문할 수 있다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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