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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 불확실성 남아있다"...미국증시 '혼조'
"美-中 무역 불확실성 남아있다"...미국증시 '혼조'
  • 최미림 기자
  • 승인 2020.01.15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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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1단계 무역합의에도 불구하고 무역 불확실성 완전 해소 아냐"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14일(미국시각)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을 하루 앞두고 있지만 1단계 합의안 서명과 별개로 미-중 무역합의 내용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우려가 미국증시를 혼조세로 이끌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 중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 지수는 2만8939.67로 32.62포인트(0.11%) 상승했다. 반면 전날 사상 최고치를 작성했던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3283.15로 4.98포인트(0.15%) 하락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51.33으로 22.60포인트(0.24%) 떨어졌다. 3대 지수 외에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1675.74로 6.14포인트(0.37%) 올랐다.

이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미-중 1단계 무역합의안 서명이라는 중대사를 하루 앞두고 미국증시 열기가 식었다"고 전했다. "1단계 무역합의에도 불구하고 미-중 무역합의에는 관세 축소 여부 등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향후 2단계 무역합의 협의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할 것이란 얘기도 나오고 있다"고 이 방송은 덧붙였다. 이밖에도 월가에선 "이번 어쩔 수 없이 1단계 합의안에 서명한 중국의 경우 시진핑 국가 주석의 마음이 편치 않다"는 얘기도 나돌았다. "1단계 합의안과 별개로 추가 협상해야 할 게 많다"는 얘기도 나왔다. 월가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때까지 중국 관련 관세를 유지할 것"이란 얘기도 나돌았다. 이런 가운데 막상 1단계 합의안 서명일이 다가오자 뉴욕증시는 숨고르기 양상을 보여줬다.

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스페셜리스트. /사진=AP, 뉴시스.

전날 급등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이날엔 고개를 숙였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이 그것들이다.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상징하는 FAANG(페이스북, 아마존, 애플, 넷플릭스, 구글)의 주가가 모두 떨어졌다. 애플은 1.35%, 마이크로소프트는 0.70% 각각 하락했다. FAANG주 흐름을 보면 페이스북이 1.28%, 아마존이 1.16%, 애플이 1.35%, 넷플릭스가 0.07%, 그리고 구글의 모기업인 알파벳A가 0.66% 각각 내렸다.

이날 S&P500 지수군 내 주요 섹터별 주가 흐름도 엇갈렸다. 전날 급등했던 테크놀로지 섹터가 0.60% 하락했고 역시 전날 급등했던 부동산 섹터도 0.51% 떨어졌다. 자재 섹터도 전날의 급등세를 뒤로하고 0.41% 내렸다.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도 전날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0.30% 낮아졌다. 전날 하락했던 헬스케어 섹터는 0.55% 올랐다. 유틸리티(+0.26%) 필수소비(+0.02%) 에너지(+0.02%) 섹터 등이 소폭씩 상승했다.

에너지 섹터에서는 엑손모빌(-0.86%) 쉐브론(-0.31%) 등이 하락하고 코노코필립스가 0.02% 상승했다. 헬스케어 섹터에서는 존슨앤존슨(+0.56%) 머크(+0.47%) 유나이티드헬스(+0.84%) 등의 주가가 모두 올랐다. 금융 섹터에서는 버크셔헤서웨이B(-0.56%)가 하락하고  JP모건체이스(+1.17%) 뱅크오브아메리카(+0.74%) 등은 상승했다. 재량소비 섹터에서는 아마존(-1.16%) 홈디포(-0.24%) 등이 떨어지고 맥도날드는 0.39% 상승했다. 필수소비 섹터에서는 월마트(+0.26%)가 오르고 P&G(-0.18%) 코카콜라(-0.23%) 등은 하락했다. 산업 섹터에스는 보잉(+0.65%) 유니온퍼시픽(+0.50%) 등이 오르고 하니웰이 0.45% 내렸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에서는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A(-0.66%) 페이스북(-1.28%) AT&T(-0.03%) 등이 모두 내렸다. 테크놀로지 섹터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0.70%) 애플(-1.35%) 등이 떨어지고 비자는 0.37% 올랐다.

이밖에 반도체 ETF 섹터의 주가는 0.21% 오른 가운데 주요 반도체 종목들의 흐름은 엇갈렸다. 마이크론이 0.12% 올랐지만 엔비디아(-1.87%) 스카이웍스솔루션(-0.94%) 등은 하락했다.

다우운송 지수는 0.92% 상승했다. 주요 운송 종목 중에서는 유니온퍼시픽(+0.50%) UPS(+0.45%) 등이 오르고 CSX(-0.04%)는 하락했다.

화이자(+1.67%) JP모건체이스(+1.17%) 월그린부츠(+1.04%) 등이 다우존스 지수를 견인한 반면 애플(-1.35%) 엑손모빌(-0.86%) 마이크로소프트(-0.70%) 등은 다우존스 지수 상승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했다.

미-중 무역합의 관련 불확실성 문제가 다시 거론되면서 이날 뉴욕증시 공포지수는 12.46으로 1.14% 상승했다고 CNBC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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