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연금펀드 성장세가 눈길을 끈다. 개인 및 퇴직연금 등 연금펀드 수탁액이 무려 7조원을 웃돌면서 업계를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개인연금과 퇴직연금펀드 모두 운용사 수탁고 1위로 각각 3조5000억원, 3조7000억원에 이른다. 이로써 연금펀드 전체 운용자산 규모도 7조3363억원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연금투자자들의 니즈를 맞추기 위해 업계에서 가장 많이 상품군을 갖고 있는 것이 실적 향상의 배경"이라며 "투자자산, 투자지역 등에서 글로벌 분산투자가 가능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전통적 투자자산을 초월해 부동산 등 다양한 대체투자 상품을 제공하면서 연금펀드 분야 강자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