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초이스경제 최원하 기자]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올해 수소경제 및 수소전기차 시장 선도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한다고 16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수소전기차 전용 모델 '넥쏘'의 올해 국내 판매 목표를 1만100 대로 정했다. 과감한 전략 투자, 수소전기차 기술 향상에 더해 구체적인 수소전기차 판매 목표까지 설정해 눈길을 끈다.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주도권을 한층 강화한다는 취지에서 이같은 목표를 세웠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 2018~19년 4921대 판매 달성으로 수소전기차 세계 최대 판매량을 달성한 바 있다"면서 " '넥쏘' 등 한국 수소전기차 선전에 한국의 세계 시장점유율이 52%를 기록하면서  美·日을 제쳤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의 수소경제 정책 지원 덕분에 수소전기차에 대한 고객의 관심도 크게 증가했다"면서 "넥쏘 1대 운행시 성인 43명분 공기정화 효과가 있을 정도로 친환경적이라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글로벌 수소전기차 시장 리더십 강화를 위해 대중화 및 기술력 향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임팩트 코팅스 등 글로벌 수소전기 기술업체 전략 투자 및 공동 개발 협력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8년 'FCEV 비전 2030'에 이어 2019년엔 수소전기차 대중화 및 확산 의지를 구체화한 바 있다"면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 역시 올해엔 연료전지시스템 판매 본격화 및 인프라 구축 협력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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