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로 마크 조각.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7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도 장중 소폭씩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FTSE100 지수는 전일 대비 0.85% 상승한 7674.56으로 마감했다. 독일 DAX 지수는 0.72% 오른 1만3526.13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02% 껑충 뛴 6100.72로 거래를 마쳤다.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6분 전 기준(한국시각 18일 새벽 4시4분 기준) 다우존스(+0.09%) 나스닥(+0.13%) S&P500(+0.24%)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전일이 이어 또 장중 사상 최고치를 나타냈다.

앞서 발표된 중국의 경제지표 선방 및 이날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선방 등이 이날 주요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로이터는 "중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6.1%로 29년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시장 예상(6.0%) 보다는 소폭 높게 나오며 예상에 부합했다"면서 "미-중 무역갈등이 완화되면서 중국 기업 경기가 개선되고 있음을 또 한 번 보여주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그런가 하면 이날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발표한 12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감소했지만 시장 예상에는 부합했고 그중에서도 제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2% 증가하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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