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측 "조용병 회장의 ESG 활동 등 높이 평가...국내 1위, 전세계 43위로 선정"

조용병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조용병 회장. /사진=신한금융지주 제공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이하 신한금융)이 다보스포럼에서 발표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100대 기업'에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신한금융에 따르면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하는 'Global 100'은 캐나다의 미디어 그룹 및 투자 리서치 기관인 코퍼레이트 나이츠(Corporate Knights)가 평가하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지수를 말한다. 전 세계 7395개(매출 10억 달러 이상 상장사) 기업을 대상으로 자원-재무관리, 리더십 다양성 등 21개 성과지표를 기준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100대 기업의 최종 명단을 매년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2013년부터 매년 'Global 100'에 선정됐다"면서 "올해는 국내 기업 1위이자 전 세계 기업 43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 금융회사 가운데 ING 그룹, 브라질 은행, BNP파리바, 인테사 상파올로, 내셔널 오스트레일리아 은행에 이은 6위로 선정되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편입 이래 최초로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Global 100 라운드테이블'에 초청받아 대한민국의 대표기업 자격으로 참가했다"면서 "신한금융이 뛰어난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이어 올 수 있었던 것은 조용병 회장 취임 이후 지속해 온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활동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2018년 선포한 그룹 차원의 중장기 친환경 비전인 '에코(ECO) 트랜스포메이션 2020'에 기반하여 녹색 산업에 20조원을 투자 및 지원하고, 2012년 대비 20%의 온실가스를 절감하는 환경경영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여기에다 지난 12월에는 기존의 환경 경영활동을 한층 발전시킨 '그룹 기후변화 대응원칙'을 선포하는 등 금융지원 사업에 잠재된 환경사회적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저탄소 경제 활성화 지원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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