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폐렴 우려 지속 vs 트럼프 "감세정책 지속"...국채금리 잠잠
CNBC "2년물 금리 작년 10월말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러"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22일(미국시각) 미국 국채금리가 조용한 흐름을 나타냈다.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움직였다. 뉴욕시장에 호악재가 동시에 나타난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만들어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33분전 기준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과 거의 같은 1.77% 수준에서 움직였다. 같은 시각 2년물 국채금리는 1.53%로 전일 같은 시각의 1.54%보다 소폭 내렸다.

이 방송은 "이날 중국 코로나이러스(우한 폐렴) 확진자가 550명에 이르고 사망자가 17명에 이를 정도로 중국 폐렴 쇼크가 지속됐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그러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보스 포럼 발언을 통해 "아마도 감세정책을 지속할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는 소식도 전했다. 월가엔 호악재가 혼재되어 나타난 가운데 미국 10년물 및 2년물 국채금리가 전일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CNBC에 따르면 2년물 국채금리는 작년 10월 31일 이후 최저 수준의 궤도에 머물렀다. 10년물 국채금리도 7주래 저점 수준에서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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