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줄곧 3%의 경제성장률을 강조하고 있지만 미국의 지난해 성장률은 이보다 더욱 멀어졌을 것으로 로이터가 30일(미국시간) 예상했다.

상무부의 이날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앞두고 로이터 조사에서 전문가들은 4분기 성장률을 연율 2.1%로 예상했다. 지난해 성장률은 2.5%로 2018년의 2.9%보다 낮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지난해 세 차례 금리인하에 따라 미국경제 호황이 사상 최장인 11년째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2018년 감세에 따른 효과는 약화된 것으로 지적됐다.

로이터는 조사가 실시된 후 12월 무역적자가 확대되고 도매재고가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일부 전문가는 지난해 4분기 성장률을 1.4%로 낮추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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