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유로존 PMI 호전 된 것도 독일 등 유럽증시에 긍정 영향

프랑스 파리 증권사의 통화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프랑스 파리 증권사의 통화 트레이더.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5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전일에 이어 또 올랐다. 뉴욕증시도 장중 상승세다. 유로존 경제지표가 호전됐다는 소식 등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앞서 마감된 중국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한 것도 긍정적인 뉴스였다.

유럽 주요국 증권거래소와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유럽 금융중심지 영국 런던의 FTSE100 지수는 7482.48로 0.57% 올랐다. 독일 DAX 지수는 1만3478.33으로 1.48%나 급등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5985.40으로 0.85%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와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2시간 30분 전 기준 다우존스(+1.24%) 나스닥(+0.20%) S&P500(+0.84%) 등 뉴욕증시 3대지수도 오름세로 거래됐다.

이날에도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 코로나) 우려는 지속됐다. CNBC에 따르면 하루 기준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최대를 기록했다고 WHO(세계보건기구)가 전했다. 세계보건기구는 또 "신종 코로나 관련 치료약물이 있는지와 관련해선 알려진 바 없다"는 입장도 밝혔다.

이날엔 경제지표 호전 소식이 눈길을 끌었다. 1월 유로존 합성(제조업+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3으로 직전월의 50.9보다 높아졌다는 발표가 나왔다. 독일 1월 서비스업 PMI는 54.2로 직전월의 52.9보다 껑충 뛰며 5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앞서 중국 당국의 연이은 경제회복 노력 및 경기부양 기대감 속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전일에 이어 또다시 상승, 오름폭이 1.25% 달하면서 이틀 연속 오른 것도 유럽증시 및 장중 미국증시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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