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미국 달러.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홍성훈 기자] 10일(미국시각)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리스크 지속 여파다.

미국 경제방송 CNBC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30분 전 기준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1.55%로 직전 거래일의 1.58%보다 낮아졌다. 같은 시각 2년물 국채금리는 1.37%로 직전 거래일의 1.40% 보다 역시 낮아졌다.

미국 국채는 안전자산으로 통한다.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다는 건 국채가격 상승을 의미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를 선호하는 흐름이 나타났다.

CNBC는 이날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 감염자가 4만640명, 사망자가 910명에 달할 정도로 신종 코로나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사망자 수가 과거 사스를 능가한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에 "신종 코로나로 인한 중국 경제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국채금리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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