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라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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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주식시장 호조가 아시아시장에 이어지고 중국의 공장들이 재가동을 시작하면서 원화환율이 하락하고 엔화환율은 소폭 올랐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181.6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5.5원(0.46%) 내려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다소 가라앉으면서 아시아 금융시장의 투자분위기가 개선돼 코스피지수가 1.00% 오른 가운데 신흥국통화인 원화가치가 절상됐다.

안전통화인 엔화에 대한 수요도는 다소 낮아졌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29분(한국시간) 현재 109.86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08%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75.55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84.05 원보다 내려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6.9757 위안으로 0.12% 하락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914 달러로 0.03%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28 달러로 0.10% 절상됐다.

로이터에 따르면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 의장은 11, 12일 미국의회에 출석해 증언한다.

국제유가는 투자분위기 개선과 석유수출국기구(OPEC) 등 산유국의 감산 예상으로 아시아시장에서 큰 폭으로 올랐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54.21 달러로 1.76% 올랐고 미국산원유 3월물은 50.38 달러로 1.6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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