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미국 텍사스주 유정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12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증가세가 주춤해진 것이 장중 미국증시를 끌어올리고 유가를 급등시켰다. 미국 달러가치도 절상됐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54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은 배럴당 51.41 달러로 2.94%나 상승했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 팔린 4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5.98 달러로 3.65%나 뛰었다.

미국증시 마감 50분 전 기준 다우존스(+0.81%) S&P500(+0.55%) 나스닥(+0.75%)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CNBC가 전했다.

미국증시 마감 1시간 20분 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9.02로 0.30% 오른 상태로 거래됐다고 CNBC가 언급했다.

CNBC는 "중국 코로나바이러스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미국산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선을 회복하고 뉴욕증시가 장중 사상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국 달러가치가 껑충 뛰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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