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컴백, 소속사 상장 기대 등이 영향 미친 듯...투자 판단은 신중히 해야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시스
그룹 방탄소년단(BTS). /사진=뉴시스

[초이스경제 이영란 기자] 16일 증시에서 방탄소년단(이하 BTS) 관련주로 꼽히는 디피씨와 키이스트 등의 주가가 장중 연일 강세다. BTS의 컴백 소식과 BTS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 상장 기대감 등이 다시 커지는 분위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디피씨는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17.33% 상승한 1만185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 14일에는 외국인들이 11만주를 대량 순매수하며 상한가로 마감했었다. 디피씨는 빅히트 3대 주주인 스탁인베스트먼트의 모 회사다. 같은 시각 키이스트도 3.67% 상승한 4095원을 나타내고 있다. BTS 테마주로 꼽히는 키이스트는 지난 6일부터 꾸준한 오름세를 보여 왔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BTS는 오는 21일에 네 번째 정규앨범을 글로벌 플랫폼에 선공개하는 데 이어 한국에는 오는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BTS 소속사인 빅히트는 최근 IPO(기업공개)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부했다. 최소 5개 증권사들이 입찰 참여 의향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빠르면 연내에  IPO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빅히트가 상장할 경우 엔터테인먼트 대장주 자리까지 오를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초이스경제는 그러나 "이 기사는 단순한 참고용 자료로만 활용되길" 강력 희망한다. 특히 "테마주는 상황에 따라 급변 가능성이 있는 만큼" 신중한 투자 자세를 견지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테마주에 투자할 때도 관련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지며 투자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는 게 초이스경제의 일관된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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