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과 서방의 미온적인 러시아 제재에 궁지에 몰린 곳은 바로 우크라이나 신정부다. 

미국과 서방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귀속 추진과 관련해 러시아 핵심인사에 대한 자산동결 및 여행제한 등 소극적인 제재에 그치면서 우크라이나의 상황이 벼랑 끝에 몰리고 있다.
 
1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지난밤(미국시각 17일) 미국 NBC뉴스의 보도가 흥미를 끈다. 미국과 서방으로부터 보호를 받지 못한 우크라이나가 다급한 경지에 몰리고 있다고 전한 것이다. 그러면서 “다급해진 우크라이나, 결국 러시아에 SOS타전하나”라는 흥미있는 헤드라인을 뽑아 눈길을 끌었다.
 
그간 우크라이나 새정부는 미국과 서방만 믿고 러시아에 대해 강경 대응했는데 미국과 서방이 보호막이 되어주기는 커녕 러시아에 대해 미온적인 대책만 쏟아내자 러시아의 눈밖에 난 우크라이나의 상황만 위태롭게 됐다는 상황을 지적한 것이다.
 
그 뿐 아니다. 제로헷지도 가만있지 않았다.
 
제로헷지는 “러시아의 채무상환 요구로 인해 우크라이나의 디폴트 가능성 또한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이제 우크라이나의 주도권은 러시아의 손에 달려있다”면서 “크림반도를 접수한 러시아가 다음은 어떤 행동에 나설지가 주목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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