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큰 폭 하락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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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급격히 불어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로 인해 원화가치가 급락했다. 함께 절하되던 엔화가치는 일부 조정을 받았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09.2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10.5원(0.88%) 올라갔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은 순매수했지만 코스피는 1.49% 하락하는 투자회피 분위기가 우세했다.

중국 경제의 침체 전망은 그동안 안전통화로 투자불안 때 선호되던 엔화의 평가를 바꿔서 달러가 대부분 주요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날 아시아시장에서 달러가치는 최근 강세에서 일부 조정 받았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6시57분(한국시간) 현재 111.70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36% 내려갔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082.54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068.13 원보다 올라갔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325 위안으로 0.14%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08 달러로 0.21% 올랐고 파운드가치는 1.2916 달러로 0.26% 절상됐다.

국제유가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시장에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58.22 달러로 1.84%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4월물은 52.99 달러로 1.6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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