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실적 개선에 적극 나서는 움직임이다. 이번엔 실속형 스마트폰 'LG Q51'을 출시해 주목받고 있다.  

25일 LG전자에 따르면 이 제폼은 26일 국내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된다. 출고가는 31만9000원으로 기존 제품보다 가격을 확 내린 것이 특징이다. 가성비(가격대비 성능)를 중시하는 실속파 고객들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LG전자 측은 "LG Q51은 6.5인치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면서 "여기에다 전면 카메라 영역을 물방울 모양으로 디자인해 몰입감도 높였다"고 밝혔다. 이어 "실속형임에도 전면에 1300만 화소의 고화질 카메라, 후면에는 각각 1300만, 500만, 200만 화소의 표준, 초광각, 심도 카메라를 탑재했다"면서 "후면 트리플 카메라는 다양한 화각을 촬영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주로 프리미엄 제품군에만 적용되던 최대 7.1채널 'DTS:X' 입체음향 기능을 실속형 제품에도 탑재했다"면서 "스테레오 스피커를 적용, 이어폰 없이도 풍부한 음향을 즐길 수 있는 특징도 갖췄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는 "내구성 강화에도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올해 이후 스마트폰 부문 실적도 크게 개선시킨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