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이스경제 허정철 기자] 이랜드리테일의 킴스클럽이 전라남도 해남군과 손잡고 빨간배추 판매를 위해  적극 나선다.

이랜드리테일은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수출길이 막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남군의 빨간배추 농가(23개 농가) 돕기에 동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랜드리테일에 따르면 빨간배추 50톤(2만5000개)을 일괄 구매해 오는 26일부터 전국 킴스클럽 35개 매장에서 정상가의 40% 가격에 판매하며, 킴스클럽 서울 강남점과 강서점에서는 원물과 함께 포장김치 및 착즙 등을 취급하는 빨간배추 관련 상품 기획전을 실시한다.

빨간배추는 주로 쌈, 물김치, 김치, 수프 등 식재료로 사용되며 건강에 필요한 안토시아닌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특히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품목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정자성 이랜드리테일 본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해 농민과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랜드리테일 킴스클럽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