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아시아시장에서 급락 지속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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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이스경제 장경순 기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회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달러는 다시 원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미국달러 대비 원화환율은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1달러당 1216.9 원에 마감됐다. 전날보다 6.6원(0.55%) 올랐다.

전날 0.73%의 큰 폭으로 하락했던 엔화환율은 일부 반등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엔화환율은 오후 7시13분(한국시간) 현재 110.45 엔으로 전날 뉴욕시장 마감 때보다 0.23% 올랐다.

100엔 대비 원엔환율은 1101.77 원으로 외국환중개기관이 이날 오전 고시한 1100.25 원보다 올랐다.

달러대비 위안환율은 7.0178 위안으로 0.06% 상승했다.

유로가치는 1유로당 1.0878 달러로 0.04% 내려갔고 파운드가치는 1.2938 달러로 0.52% 절하됐다.

CME그룹의 Fed와처프로그램은 Fed가 다음 달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오후 6시48분 현재 32.1%로 집계했다. 1주일 전의 6.6%에 비해 크게 높아지면서 3분의1에 가까워졌다.

로이터는 그러나 Fed의 금리인하에 대한 조심성에 비춰볼 때 달러 약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을 전했다.

국제유가는 투자분위기 위축으로 인해 급락세를 이어갔다.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배럴당 54.00 달러로 1.73% 내려갔고 미국산원유 4월물은 49.23 달러로 1.3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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