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미국시각) 금값이 이틀연속 하락했다. 하락폭도 커졌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진정된데 따른 것이다.

미국 금 시장에 따르면 이날 금 선물 4월물 가격은 13.90달러(1%) 하락했다. 온스당 가격이 1359달러까지 밀렸다. 일주일만의 최저치다. 
 
이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반도를 제외한 다른 우크라이나 지역에 대해선 개입할 의사가 없다”고 밝힌 것이 이같은 금값 하락을 야기했다.
 
이날 금값 하락은 전날 0.4% 내린데 이은 것이다. 이틀 연속 하락이다. 
 
현재 금시장을 둘러싸고는 호재와 악재가 얽혀있다. 골드만삭스 등 일각에선 여전히 금값이 급락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반면 중국 부진과 우크라이나 여진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금과 함께 최근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일본 엔화가치가 이날 다시 상승한 것도 금값을 섣불리 관측하기 어려운 대목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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