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유전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중동 유전의 펌프잭. /사진=AP, 뉴시스.

[초이스경제 이미애 기자] 26일(미국시각) 국제 유가가 또 추락했다. 유가는 이번 주 들어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쇼크가 유가를 연일 짓누르고 있다. 이날 미국증시 장중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곤두박질쳤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이날 미국 동부시각 오후 2시13분 기준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 4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48.50 달러로 2.81%나 떨어졌다. 같은 시각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사고팔린 북해산 브렌트유 4월 인도분 가격도 배럴당 53.21 달러로 3.17%나 추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 46분 전 기준 S&P500 지수군 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는 2.35%나 하락했다.

CNBC는 "코로나바이러스 공포가 지속되면서 세계경제 둔화 우려가 커졌다"면서 "이런 가운데 이날 유가가 크게 떨어지고 뉴욕증시내 에너지 섹터의 주가도 장중 급락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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