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전날 급락 뒤 반발매수, 연준 베이지북, 민주당 바이든 선전 등이 시장에 영향"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 트레이더들.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최미림 기자] 4일(미국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장중 껑충 뛰었다. 달러가치도 상승했다. 공포지수는 급락했다. 전날 미국증시가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 이날 미국 연준(Fed)의 단기 경제보고서인 베이지북 내용 공개,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바이든 후보의 선전 등이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고 CNBC가 전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미국증시 마감 1시간42분전 기준 다우존스(+3.23%) S&P500(+2.93%) 나스닥(+2.63%) 등 뉴욕증시 3대 지수가 모두 급등했다. 미국증시 마감 1시간 48분 전 기준 공포지수는 14.53%나 급락했다. 미국증시 마감 1시간 56분 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미국 달러화의 가치 수준을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97.37로 0.23% 오른 상태를 나타냈다고 CNBC가 전했다.

CNBC는 "전날 미국증시 3대 지수가 연준의 긴급 금리인하에도 불구하고 3% 가까이씩 급락한데 따른 반발 매수 유입, 이날 발표된 미국 연준의 베이지북 내용,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급진 성향의 샌더슨 후보에 맞서 바이든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점 등이 시장에 긍정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CNBC에 따르면 Fed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의 최근 경제는 보통의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생산자(기업) 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혼란으로부터의 공포가 커졌다고 했다. 일부 공급 체인, 즉 여행업 등에 부정적 충격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이날 미국증시가 장중 급등하고 달러가치가 상승했으며 공포지수는 급락했다. 

저작권자 © 초이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